풍산류씨가 600여 년간
대를 이어 살아온 전통마을이다.
마을 한가운데 중심부에
삼신당 나무가 있고
집들은 마을을 감싸는 강을 바라보게 지어져
집의 방향이 일정치 않은 것이
이 마을의 특징이다.
서민들이 양반들을 놀리며 즐겼던
하회별신굿탈놀이와
선비들의 유희인 선유줄불놀이가
함께 공존하며 지금까지 전승되어 오고 있다.
안동에서 벚꽃길로 유명한 곳이 2곳 있다.
탈춤축제장이 있는 강변 벚꽃길과
하회마을 뚝방길이 그 곳이다.
벚꽃이 만개할 때
하늘에서 내려다 보는 하회마을은
제방을 따라 만개한 벚꽂이
마을을 둘러싸고 있어
기와와 초가, 부용대 등
한국의 전통미와 어우러져
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.
벚꽃길의 끝에는
사철 푸른 만송정이 있어
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.